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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12/01/02 mastin 추워 (1)
절약의 화신인 룸메이트;;가 지난 달 가스요금을 보더니
'노 보일러(샤워할때만 허용)'를 선언하셨다.
겨울인데.
보일러 켜지 말래. ㅜㅜ
워낙 단호해서 댓글을 달지 못 했어.
룸메이트께서는 노 보일러 선언과 동시에 냉기저항 아이템을 구입하셨다.
표면에 하자;;가 있어서 떨이로 파는 8만원짜리 전기 장판을
인터넷에서 전격 구입하시어 가동한다.
세로 240cm, 180cm.
나 요즘 집에 가면 그 위에서만 생활한다.-_-
침대도 식탁도 책상도 쇼파도 사용하지 않아.
'서지학 + 전기장판 = 비분리형 결합상품' 이런 생각으로 산다.-_-
겨울용 츄리닝과 수면양말과 실내용 잠바 입고 전기담요에서 생활하며
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태어난 태생적 서러움을 느낀다. 아아.
문득 몸에 털이 좀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해본다.
다리털, 팔뚝털, 가슴털, 겨털;;도 수부룩한 사람들은
추위도 좀 덜 타지 않을까.
난 어렸을 때 비염을 심하게 앓고 나서
콧털만 수부룩하다.
남들 다 나는 겨털도 없어.
기후 변화로 인한 대재앙이 온다면 종니 불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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